자동차 이야기

디젤차 요소수 보충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만화상사 2020. 11. 20. 18:45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높은 연비 효율로 경제성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분들께

더욱 매력적인 디젤 자동차.

 

하지만 디젤차를 탈 계획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미션이 있는데요.

바로 요소수 보충입니다.

 

디젤차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요소수는

디젤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질소산화물)를 정화하는데 쓰입니다.

이 질소 화합물은 사람에게 매우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초래함은 물론이고

대기 오염을 약화합니다.

 

 

 

요소수는 말 그대로 물에 '요소'를 혼합한 액체입니다.

디젤차의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쓰이는 촉매제인데요.

이는 우레아(암모니아 수용액)를 배기가스에 뿌려 이를 물과

질소로 변환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이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뀝니다.

이를 통해 엔진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약 65~8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유로6(EURO 6)은 유럽연합(EU)이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규제 기준입니다.

질소산화물을 km당 0.08g 이하까지만 배출해야 합니다.

 

 

 

디젤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요소수가 부족하면 관련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수 있죠.

계기판에 요소수가 부족하다는 경고문을 확인하면,

즉시 요소수를 보충해야 합니다.

 

통상 승용차의 경우 2만km에 한 번 보충하면 적절합니다.

 

 

 

요소수는 인화성 및 독성이 없는 무색, 무취의 수용성 액체입니다.

다만, 잘 정제되고 품질이 좋은 요소수

즉, ISO 22241 국제 표준규격에 맞는 정품 요소수를 주입해야 합니다.

 

ISO 22241에 따르면 요소수의 요소 함량은

32.5%이며, 60.5%의 탈이온수(정제수의 일종)를 쓰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이 규격에 맞는 정품 요소수를 사용하세요!

만약 불순물이 많은 요소수를 계속 사용하면,

불순물이 요소수와 결합해 값비싼 SCR 시스템 등

부품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