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여름철 잦은 비 소식에 주의해야 할 수막현상 예방법은?

만화상사 2022. 7. 19. 19:12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자동차는 계절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지만

기계적인 부품이나 엔진의 힘을 최종적으로

노면에 전달하는 타이어 등은 기온, 비나 눈 등에 따라

그 성격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은 운전하기 가장 까다로운 시기이기도 한데요.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가 안전운전에 있어

가장 위험한 요소라면,

여름철에는 수막현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수막현상이란 빗길이나 물이 많아 고여 잇는

도로를 달리게 될 때, 도로와 타이어 사이에

물로 인하여 막이 형성되어 무언가 자동차가 도로면에서

떠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타이어와 도로면 사이에 물이 끼어들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바로 붙어있지 않으니

미끄러지기도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은 눈 오는 날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도로가 어는 것과 다르게

물이 쌓여서 미끄러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 당황하여 핸들을 무리하게

돌려 조정하거나 갑작스럽게 밟는 브레이크는

절대, 절대! 금물입니다.

 

수막현상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운전하다 보면 느낌이 드는데요.

이러한 느낌이 들 때에는

속도를 빠르게 밟기보다 천천히

낮추면서 안전거리를 체크하고

주변의 시야를 확보하여 주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막현상을 이겨 내기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은 타이어 공기압 조절입니다.

결국 핵심은 타이어가 수막을 뚫고 노면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느냐인데요.

 

자동차의 주행 속도가 높아질수록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접지 면적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시속 90km로 달릴 때는 시속 70km의 타이어

접지 면적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접지 면적이 줄어들게 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조향에도 영향을 줍니다.

 

젖은 노면에서의 타이어 접지 면적은

속도뿐만 아니라 공기압의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특히 공기압이 감소한 상태에서는

마른 노면과 반대로 타이어 접지 면적이

크게 줄어듭니다.

 

결국 타이어의 트레드가 수막을 뚫어야 하므로

일반적인 공기압보다 높은 상태의 타이어가

넓은 접지 면적까지 확보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집중호후,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더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이어 마모도 역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타이어는 아무래도 비가 오면 배수성이

중요한데요.

 

타이어의 트레드가 심하게 마모된 상태라면

접지면에서 수막현상이 나타나

미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접지 면적은

속도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맑은 날에 비해 20%가량 감소하며 달려야 하고

폭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면 훨씬 속도를

낮춰야 합니다.

 

또한 수막현상으로 인한 타이어 그립 저하,

제동거리 증가 등을 고려하여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