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엔진 소음과 진동 원인, 엔진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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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추운 날씨에 시동을 걸었을 때

차 전체의 떨림이나 큰 소음이 나는 현상을

엔진 부조 현상이라고 합니다.

 

엔진 부조 현상은 맵 센서, 산소 센서, 배터리,

점화 플러그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엔진부조의 원인 중 하나인

엔진오일 점도와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엔진오일은 엔진을

부드럽게 작동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엔진오일이 윤활유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점도가 중요한데요.

 

동력 손실 방지와 엔진 보호를 위해

적정 점도가 중요합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엔진오일 점도가 올라가면서

운동성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에

엔진 오일이 유입되지 않아 유격이 커져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추워지면 엔진오일의 적정 점도가 중요해요.

엔진 오일을 교환하실 때

5W-30, 0W-20과 같은 숫자를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W는 겨울을 가리키며

W 앞 숫자는 저온 점도를 나타내고

뒤 숫자는 고온 점도를 나타냅니다.

 

저온 점도는 영하에서의 점도로

작을수록 저온에서의 점도가 낮아

흐름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점도 엔진오일이라도

겨울 강추위 앞에서는 완벽할 수 없죠.

 

겨울철에는 예열의 중요성이 올라가게 됩니다.

요즘에는 엔진과 오일 성능이 좋아져

예열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운전자분들도 계시지만 두 가지 이유에서

예열은 꼭 필요합니다.

 

우선 중력에 의해 엔진오일이 바닥에 고이기 때문에

예열이 필요합니다.

 

시동 직후 엔진 윗부분에 오일이 조금 남아 있는

정도에 그치게 되는데요.

엔진오일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은 이때

주행을 시작하게 되면 내부 부품들의 충돌로 인해

엔진 부조 현상은 물론 부품들의 마모까지 유발합니다.

 

둘째로 추운 날씨에 엔진오일이

매우 끈끈해져 엔진 속까지 고르게 퍼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열이 중요합니다.

 

 

 

간혹 예열을 위해 5~10분 공회전시키는

운전자분들이 계시는데요.

 

예열 시간을 오래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예열은 연료 과다 소모로 인한

연비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겨울철에는 약 1~3분 내외의 예열이 적당합니다.

 

예열을 거쳤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예열 후라도 바로 밟지 않고 서서히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