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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냉각수 대신 수돗물 써도 될까?

만화상사 2020. 4. 14. 14:22

 

 


 

 

안녕하세요. 로케트밧데리 인천대리점 만화상사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자동차도 달아올라 엔진 내부에서

순환하며 열을 흡수하는 냉각수가 부족한 현상이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요.

 

냉각수가 모자라게 되면 엔진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의 위험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점차 올라갈 수 있는 기온에 대비하여

미리 냉각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둔다면

좋을 것 같죠? :)

 

 

 

냉각수와 부동액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대부분 같은 말로 사용하고 있지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냉각수는 엔진을 식혀주는 물이고,

부동액은 겨울에 냉각수가 어는 것을 막아주는 물입니다.

여름처럼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냉각 순환 계통이나

라디에이터 내부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즉, 같은 말이라도 여름과 겨울에 이름을 달리 불러줄 수 있죠.

 

 

 

 

자동차 냉각수 표시 확인은 어떻게 할까요?

만약 운전 중 계기판에 냉각수가 L자 밑으로

떨어졌다는 경고등이 뜨면 반드시 운행을 멈추고

냉각수를 보충해줘야 합니다.

 

이때 미리 냉각수를 준비해뒀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준비해두지 않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계속 주행을 해야 할 경우

자칫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데요.

그런 경우에는 수돗물, 정수기 물, 빗물, 증류수 등을 부어줘도 됩니다.

 

단, 긴급한 경우에는 물을 사용해도 좋지만

최대한 빨리 정비소로 가서 전용 냉각수로 교체해야 합니다.

수돗물의 경우 엔진 주변을 부식시킬 수 있고,

겨울철에는 얼기 쉬워 냉각수 대신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수돗물 대신 하천수나 약수, 지하수를 사용하면 안 되는데요.

산이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자동차의 냉각 계통을

부식시키거나 엔진 과열 현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생수도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냉각 성능이 떨어지거나

냉각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냉각수는 언제 교체하면 좋을까요?

냉각수는 오염도를 직접 확인하여 교환 시기를 결정하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냉각수 교환주기는 2년입니다.

 

요즘 자동차에 탑재되는 냉각수는 '슈퍼롱라이프 냉각수'라고 하여

4년마다 교체가 가능한 것이 많지만

되도록 2년에 한 번 혹은 2만 km마다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각수는 녹색, 빨간색, 파란색 등

색깔이 다양합니다.

원래 물과 같은 색깔이기 때문에 혹시

마시게 될까 봐 일부러 색을 넣는 것인데요.

 

제품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어 사용하던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 냉각수 원액에 물을 희석해서 나오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냉각수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 보닛을 열고

차량 앞쪽의 라디에이터 캡을 완전히 열어 냉각수의 양이

라디에이터 캡 윗부분까지 가득 차 잇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냉각수를 보충할 때는 라디에이터 캡을 닫았을 때

냉각수라 흘러넘치지 않을 정도로 보충하면 돼요.

 

또, 라디에이터와 연결된 리저브 탱크를 확인해 여기도 부족할 경우

뚜껑을 열고 냉각수를 보충해야 하는데요.

이때, 냉각수가 과열되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열어야 합니다.

 

특히, 라디에이터 안에 압력 차이가 있어

캡을 여는 순간 '퍽'하고 뜨거운 물길이 솟구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수건이나 목장갑을 이용해 캡을 누르면서

천천히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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