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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착각하기 쉬운 잘못된 자동차 상식, 알아볼까요?

만화상사 2020. 6. 25. 17:50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내 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동차 상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 때문에

오히려 자동차에 해가 되거나 운전자의 안전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자동차 상식을 알아보고

바로잡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바닥의 접지면적이

넓어져 미끄러짐을 더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장마철이나 빗길 주행 시 타이어의 공기압은

평소보다 낮춰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추면 오히려

타이어의 파손 위험이 높아지며,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수막현상이나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란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자동차가 고속주행을 할 때,

타이어가 바닥과 닿는 면비로 뒷부분이 부풀어

물결처럼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빗길 주행이나 장마철에는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유지해주는 것이

타이어와 바닥의 접지 면적을 줄여 배수성을 높이고

수막현상을 막아 보다 안전한 주행에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의 에어백은 교통사고 발생 시 부상의 위험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에 충돌이 감지된 후 약 0.05초 내에

에어백이 작동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에어백이 모든 충돌사고에서 항상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에어백이 자동하는 유효 충돌 속도는 20-30km/h입니다.

따라서 이보다 낮은 속도로 주행하다가 충돌하는 경우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경미한 충돌에서 에어백의 불필요한 작동을 막기 위한 설정입니다.

또한 15도 이상의 외부 충돌이나 자동차 보닛이 전방 차량의

아래로 들어가는 등의 상황에서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어백은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장치이기는 하지만

운전자를 100% 완전히 보호하지는 못하므로 에어백의 안정성을

맹신하기보다 안전벨트 착용과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ABS 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안전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옵션인데요.

 

ABS 브레이크가 차량의 제동거리를 줄여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짧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급제동 시 차량이 회전하거나 방향 전환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아

차량의 직진성과 조향성을 최대한 유지시켜 추돌사고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ABS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으면 일반 브레이크를

아주 빠른 속도로 여러 번 밟는 효과가 나게 되는데요.

이는 급제동 시 차량이 미끄러지게 되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자동차 관리의 기본이자 핵심, 엔진오일 교환,

엔진오일 교환 주기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엔진의 품질도 떨어지고 엔진 가공 기술이 좋지 않았던

과거에는 신차의 경우 가공면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한 쇳가루 때문에

엔진 오일을 일찍 교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엔진 가공 기술과 엔진의 품질이 충분히 향상되어

이러한 염려를 하실 필요가 없어 기본적으로 권장하는

오일 교환 시기에 교환하시면 충분합니다.

 

본인의 운전습관이나 주행 방식, 주행도로가 어떤 상태인지 고려하는 것이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차량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 고급 휘발유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모든 자동차의 엔진은 시장의 특성과 타깃 소비자층,

자동차 용도 등을 고려해 옥탄가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춰 설계됩니다.

 

고급휘발유에 맞게 설계된 차량에 일반 휘발유를 넣으면

노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 휘발유의 옥탄가에 맞춰 설계된 엔진에 고급 휘발유를

넣어도 충분한 연소가 이뤄지지 않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연료 소비 절감 및 연비 상승을 위해

신호 대기 시나 내리막길 주행 시 기어를 중립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이는 연료 절감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잦은 기어 변속은 자동차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기어 변속 후 급하게 출발하게 되면 연료 소모량은

더 늘어나게 되며, 차량 엔진에 무리를 줘 엔진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3분 이상 장시간 정차하는 경우만 기어를 중립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으며, 기어 변속 후 바로 출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신차를 구입하면 길들이기 위해 고속주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오히려 엔진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처음 2,000km까지는 3,000RPM을 넘지 않는 선에서

급제동, 과속, 급가속 등을 삼가하여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엔진과 주요 부품들이 충분히 자리를 잡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하기 위함인데요.

 

일반적으로 신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6,000km정도 되면

안정화가 되고 제 성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차량에 무리가 되는 주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열을 하는 이유는 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류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예전에 기계식 엔진 차량에서는 오일과 냉각수 온도를

올리려면 5-10분 정도의 긴 예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전자식 엔진이고

오일들의 성능이 좋아져서 30초에서 1분이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그 이상 예열을 하면 연료 소모량이 늘어나고

자동차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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