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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럭셔리 브랜드가 만들어낸 SUV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만화상사 2020. 6. 5. 16:27

 

 


 

안녕하세요. 로케트밧데리 인천대리점

만화상사입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장르는 단연 SUV입니다.

높고 넓은 차체에서 오는 운전 편의성과 뛰어난 거주성,

과거에 비해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세단 못지않은

우수한 주행성능까지 두루 갖추면서 말 그대로

자동차 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심지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SUV와 픽업트럭이

전체 신차 판매량의 7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자동차 외사들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앞다퉈 SUV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스포츠카나 고급 세단만 만들던 회사들도 대세에 따라

SUV를 출시했거나,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SUV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0년대 들어 미국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전에는 승용차만 만들던 여러 회사들이

SUV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사상 처음으로 SUV를 만드는 '파격'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전까지 정통 스포츠카 제조사로 꼽히던 포르쉐가

첫 SUV '카이엔'을 만든 것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전까지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가

SUV를 만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골수팬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왔고,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모독'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카이엔은 대성공을 거둬

포르쉐의 중요한 수익원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포르쉐가 다양한 스포츠카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죠.

 

 

 

럭셔리 SUV하면 랜드로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할 다른 회사들이 '새로운 장르'로서 럭셔리 SUV를

만들기 시작했다면, 랜드로버는 오래 전부터 SUV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랜드로버의 최상급 모델, 레인지로버는 흔히 '사막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릴 만큼 호화로운 SUV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원래 군용차 제조사로 시작한 랜드로버는

교외 지역에서 사냥, 승마 등 여가를 즐기는 영국의 귀족들을 위한

4륜구동 럭셔리 카 수요가 있다고 판단,

1970년 레인지로버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레인지로버는 최고급 SUV의 대명사로 여겨졌고,

현재는 기함인 레인지로버 외에도 차체가 더 작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여러 동생들이

추가되면서 랜드로버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마세라티는 오랫동안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했으며

강력하고 매력적인 스포츠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 '쿠벵'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하며,

기블리, 콰트로 포르테 등 다른 마세라티 승용 모델과 같은

설계를 공유해 안락하면서도 본연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녔습니다.

 

특히 마세라티는 아름다운 배기음으로 유명한데요.

르반떼 역시 SUV임에도 근사한 배기음을 내

'가장 멋진 소리를 내는 SUV'로 꼽히기도 합니다.

 

벤틀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럭셔리 카이면서 동시에

퍼포먼스도 포기하지 않는 독특한 성격의 브랜드입니다.

 

벤테이가는 스포츠카 제조사를 넘어 럭셔리카 제조사들의

SUV 경쟁에 불을 붙인 첫 모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앞서 소개한 차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데요.

고급 가죽과 우드는 물론, 고객이 원한다면 천연석을 깎아 만든

내장재를 두를 수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럭셔리 카를

만드는 롤스로이스도 SUV를 선보였습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파르테논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 등

여러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며, 어떤 험준한 길에서도

안락하고 품격 있는 주행을 이어나가는 성능까지 갖췄습니다.

 

컬리넌은 신형 팬텀과 같은 '아키텍처 오브 럭셔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는데요.

주문만 하면 무엇이든 만들어 주는 롤스로이스 답게

다양한 호화 옵션도 눈길을 끕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뷰잉 스위트(Viewing Suite)'라는

트렁크용 캠핑시트인데요.

트렁크를 연 뒤 버튼만 누르면 뒤쪽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칵테일 테이블의 펼쳐지는 기능입니다.

 

 

 

수퍼카 제조사가 SUV를 만드는 것은

파격적으로 여겨지지만, 람보르기니만큼은 예외입니다.

오래 전인 1986년 'LM002'라는 SUV를 만든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직 극소량만 생산된 LM002의 파워풀한 성능을

이어받은 것이 바로 현대적인 수퍼 SUV 우루스입니다.

 

SUV임에도 특유의 미래적인 디자인과 과격한 퍼포먼스는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2018년 출시 이래로 작년까지

5,000대가량 팔리며 람보르기니의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인공은 애스턴마틴 DBX입니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모델인데요.

영국의 GT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첫 SUC입니다.

애스턴마틴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특히나 아름다운 곡선의 뒷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다른 애스턴마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패널로

제작되어 가벼울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 - AMG의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550마력의 최고출력을 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브랜드 외에도 여러 제조사들이

SUV 개발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실행에 나섰습니다.

크고 작은 럭셔리 제조사와 수퍼카 제조사들이 SUV 시장에

눈독 들이고 잇으니 궁극의 SUV를 꿈꾸는 분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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