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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왜 겨울에 디젤차 소음이 더 심해질까?

만화상사 2020. 11. 25. 19:16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디젤차의 소음과 진동이 많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유독 겨울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겨울철에 유독 더 심해지는 디젤차량의 소음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겨울철의 낮은 기온 때문에 연료 점화가 잘 안되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젤과 가솔린 또는 LPG는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만들어

연료를 태우는 방식이지만, 디젤은 공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연료를 점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차가워진 공기 때문에

연료 점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을 수 있고,

종동 시동이 잘 걸리지 않기도 합니다.

 

 

 

연료를 안개 형태로 고압 분사해주는 노즐인

인젝터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물질이 꼈을 때 분사량이 일정해지지 않으면서

디젤엔진의 점화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요.

 

연료 필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엔진오일의 교환 시기가 되어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젤 차량 중에는 SUV나 RV 승합 차량 등

중대형 차종이 많은데요.

이러한 차량은 넓은 승차 및 적재 공간을 보유한 만큼 공간도 많아

소음과 진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석과 조수석 정면의 대시보드 안에

공간이 많은 편인데요.

이 공간을 통해 엔진룸의 소음이 차량 내부로 유입될 수 있어

흡/차음재를 채우는 등 방음 작업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겨울철마다 골치 아프게 하는

디젤 차량의 소음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먼저 시동키를 ON으로 돌린 상태에서 잠시 예열 후

시동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종종 계기판에 돼지 꼬리 모양의

표시가 나타나는데요.

예열 플로그, 즉 엔진 실린더 내의 온도를 올리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선 채로 엔진만 가열하면 공회전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이 발생하므로

천천히 주차장을 빠져나가면서 엔진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반대로 시동을 끌 때도 열을 서서히 낮추는 것이 좋으므로

천천히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또 좋은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디젤 연료는 겨울이 되면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굳어지는

'파라핀화'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엔진 내에서 파라핀화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매우 위험해지므로, 더더욱 연료의 품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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