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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장마를 대비한 여름철 자동차 관리법은? 본문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자동차는 여름철 잦은 장마와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또 휴가철로 인해 평소보다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여름철 차량화재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의 경우 라디에이터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됨으로써 불이 날 수 있어
냉각수 점검은 필수입니다.
운행 직후에는 냉각수의 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엔진이 냉각된 상태에서 점검해야 하며
운전 도중 계기판에 표시되는 차량의 온도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대신
국내로 이른 휴가를 다녀오시거나
계획 중인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만약 산이나 계곡에서 휴가를 보냈다면
차량 외부에 벌레나 새의 분비물, 나무 진액 등이
묻었을 경우가 많은데 마르기 전에 닦아내야 합니다.
배설물이 말라 강산성으로 변하면
제거하기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차량 하부는 산악지대나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돌부리나 웅덩이로 인해 충격을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하부에 유색 액체 자국이 보인다면
오일류가 새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비소에 들러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다를 다녀왔다면 염분이 있는 바닷물이
직접 튈 수도 있고, 바닷바람의
소금기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염분은 차량 겉면을 부식시키고 심지어 변색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고압세차로 염분기를 씻어내고
하부까지 꼼꼼하게 세척해야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는 엔진 연소실 내부에서
불꽃을 일으켜서 연료를 태워 엔진 출력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점화플러그가 마모될 경우
불꽃이 약해지면서 완전한 연소를 유도하기가 어려져
연비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휴가철에는 고속도로에서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반복함으로써 점화플러그가 혹사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기적인 점검을 받고,
필요하다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빠르게 회전하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잡아 차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휴가철 고속도로는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장거리를 이동한다면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패드가 쉽게 마모될 수 있습니다.
운행 중 '끼익'하는 소리가 나거나 제동 시 평상시보다
차가 밀리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면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에이컨을 자주 사용하는 계절입니다.
온도가 낮은 에어컨 내부에는 증발기에 의해
수분이 맺히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악취를 푸이고 곰팡이가 생기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간단한데요. 외부 공기 순환 모드를
활성화시켜 에어컨 내부를 자주 건조해서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점검도 중요합니다.
빗길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마치 물 위에 떠서
주행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고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빗길에서 20%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50% 이상 감속 운행하셔야 합니다.
마모한계선 1.6mm 이하로 소모된 타이어나
균열된 제품은 즉시 교체하고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이면
수막현상 감소에 유리합니다.
또 2시간 주행마다 10분 정도 휴식함으로써
타이어의 열을 식혀주는 것도 안전 운행을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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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보급률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전기차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연속적으로 가동할 경우
주행 가능 거리가 통상 주행거리의 70% 정도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전기차 충전소는 아직까지 주유소에 비해 적으므로
장거리 여행을 대비해서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놓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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