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밧데리 인천대리점

엔진과열 시 응급처치 방법은? 본문

자동차 이야기

엔진과열 시 응급처치 방법은?

만화상사 2023. 4. 26. 17:21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차량에 불이 붙는 화재사고는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고 알고 계시겠지만

의외로 잦습니다.

 

일 년이면 대략 5천여 건이 발생을 하고

이 중에 절반 정도가 엔진과열 때문입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냉각수 부족,

냉각계통의 정비 불량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요.

 

오늘은 엔진과열 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출력이 커지는 가속 주행을

하는 경우도 과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차량에 따라서는 꽉 막힌 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서행 중

멈춤이 있을 때 또는 신호대기 중일 때

오버히팅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일단 계기판에 H표시나 관련한 경고등이

뜨게 되면 당장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주행을

중단해야 합니다.

 

오버히팅이 발생해 차를 세웠더라도

시동을 바로 끄시면 안됩니다.

이럴 경우 잔열로 인해 차량 부품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는 시동을 킨 상태로

정차해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세우면 보닛을 열어 엔진을

충분히 식힌 다음 냉각수 양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채워주시면 됩니다.

제품이 없다면 수돗물과 부동액을

대략 1:1로 해서 넣으면 되고

부동액도 없다면 수돗물만으로

임시로 채우셔도 됩니다.

 

단 생수나 지하수와 같이

미네랄 성분이 들어가 있는 물은

부유성 물질이 생성되고

녹 발생을 촉진해 냉각계통을

망가트릴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를 보충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을 채워줘야 한다면

누수가 진행되었을 확률도 높으니 냉각수를 채운 뒤

더 이상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가급적 빨리 정비소를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엔진룸 주변이 지저분하거나

주차한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경우

누수의 증거가 됩니다.

 

 

 

냉각팬은 라디에이터 그릴 뒤쪽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엔진에서 가져온 열을 품고 있는 냉각수를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에 이상이 없다면

이 냉각팬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돌아가지 않고 있다가

열이 오르면 작동하는 팬이기 때문에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 났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 과열로 정차 중에 보닛을 열어

팬이 돌아가는지 확인해 보시고

만약 돌아가지 않는다면 냉각수 여부와

상관없이 주행 자체를 중단해야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