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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자동차관리상식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관리 상식 5가지는?

만화상사 2020. 5. 19. 11:17

 

 


 

 

안녕하세요. 만화상사입니다.

세상 모든 운전자들의 공통된 고민거리가 바로

자동차 관리 문제입니다.

개인마다 운행 환경이 다르고 운전습관이나 관리 성향에

차이가 있는 데다, 차마다 관리 요소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통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많은 커뮤니티에서 언제나 관리 방식과 관련된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 논란과 변수에도 불구하고,

어느 자동차에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관리 상식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개중에는 단순한 오해에 불과한 것도 있지만

차량 성능이나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리상식은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오늘은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관리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의 계기판에는 차량의 상태를 보여주는 여러 정보가

표시되는데, 가장 크게 표시되는 정보 두 가지가

속도계(스피도미터)와 회전계(타코미터)입니다.

속도계는 현재 주행속도를, 회전계는 엔진의 회전수를

표시해주는 계기인데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솔린 엔진은

6,000~8,000rpm 정도의 회전수 한계를,

디젤 엔진은 4,000~5,000rpm 정도의 회전수 한계를 지닙니다.

회전수가 높아지면 엔진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배기음이 커지기 때문에 3,000rpm 이상의 회전수를

사용하는 것이 엔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의외로 많은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차량 개발 단계에서 많으면 수십만 km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를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내구성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에

차량의 성능 한계를 설정합니다.

같은 배기량의 엔진이라도 내구성과 성능의 밸런스가

중요한 일반 승용차와 짧은 시간 동안 최대의 성능을 내야 하는

레이스카의 엔진 출력이 다른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이렇게 설정된 한계를 운전자가 넘지 못하도록,

엔진에는 회전수 한계(레드존)를 설정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양산차는 엔진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

회전수 한계를 설정해 두기 때문에 일상 주행에서

가속 시 고회전을 사용한다면 엔진에 큰 무리가 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이론 상 엔진이 레드존에 가까운 고회전을 끊임없이 사용한다면

엔진 부품의 마모가 빨라지고 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일상 주행에서 가속 시 약간의 고회전을 사용하는 데에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종종 주유소에서 고급휘발유를 취급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흔히 고가의 수입차는 반드시 고급휘발유를 넣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고급'이라는 이름 때문에

차에 좋다는 생각으로 고급유를 주유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러면 정말 고급휘발유는 이름 그대로

차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것일까요?

 

이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이야기입니다.

우선 고급휘발유의 핵심은 '옥탄가(octane number)'입니다.

가솔린 내연기관은 구조적 특성상 엔진 작동 과정에서

열과 압력으로 인해 정상적인 폭발 행정이 일어나기 전에

비정상적인 불완전연소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노킹(knocking)'이라고 합니다.

 

노킹이 발생하면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피스톤, 실린더, 밸브 등 엔진 주요 부품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옥탄가란 이러한 비정상적 연소를 막아주는

안정성을 수치화한 값입니다.

 

고급휘발유는 이러한 옥탄가가 일반 휘발유보다

높은 연료의 총칭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하이-옥탄(high-octane)

연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든 자동차의 엔진은 처음부터

시장의 특성, 타겟 소비자층을 고려해 옥탄가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설계됩니다.

고급휘발유 세팅의 차량에 일반 휘발유를 넣으면 노킹이 발생하듯,

반대로 일반 휘발유의 옥탄가에 맞춰 설계된 엔진에

고급휘발유를 넣으면 오히려 충분히 연소되지 않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차종에 맞는 적정 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동차의 연료를 주유하는 패턴은 사람마다 다른데요.

연료의 무게로 인해 차량의 중량이 무거워지면 연비가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로 거의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주유를 하지 않는 경우도 어럽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연료를 가득 채우면 중량 증가로 인한

연비 및 성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휘발유 1L의 무게는 약 0.75kg로,

60L의 연료탱크로 가득 채워도 약 45kg에 불과합니다.

성인 한 명이 탄 것보다 적은 증가폭입니다.

 

게다가 연료는 주행 중 계속 소모되므로

실제 주행 중 연료 무게로 인한 연비 저하를

체감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반면 연료 잔량을 적게 유지할 때의

부작용은 적지 않습니다.

연료 탱크 내부에는 연료를 엔진으로 보내는

연료펌프가 있는데요.

탱크 안의 연료는 이 연료펌프 작동 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냉각재의 역할을 겸합니다.

따라서 연료를 부족하게 채우고 다니면

연료 펌프의 열을 충분히 식혀주지 못해

장기적으로는 펌프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요.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등 차량에 들어가는 각종 화학 액체들을

흔히 '케미컬류'라고 부릅니다.

전동화와 더불어 그 종류가 점차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의 여러 기능들이 작동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각종 오일류의 수명도 길어져,

혹자는 이런 오일들을 교환하지 않고

타도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과거보다 교환주기가 길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케미컬류는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교환해 줘야 합니다.

엔진, 변속기, 디퍼렌셜 등 여러 부위에 들어가는

오일들은 제 역할을 하면서 조금씩 오염되고,

열에 의해 변성되고 산화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차종에 따라 케미컬류의 교체 주기는 상이하므로,

제조사가 차량 사용 설명서에 명시한 교환 주기를

따르는 것입니다.

 

 

 

사람이 걷고 뛸 때는 신발에 따라

아주 편하기도 하고, 불편한 나머지 물집이 잡히거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신발이 중요하듯, 자동차도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종류와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차량의 성능을 뒷받침할 수 없는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마모가 너무 많이 진행된 타이어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단순히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은 배수, 소음 저감,

연비 개선, 접지력 등 다양한 요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이 패턴이 많이 마모될수록 타이어의 열 용량이 작아지고

원래 성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트레드 패턴이 모두 마모되어 사라지면

당연히 접지력과 배수성능이 떨어지고,

트레드 패턴 아래에 있는 철제 코드가 마모되면서

작은 충격으로도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 상태는 주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며,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가 진행된 경우

교체하는 것이 차량의 성능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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