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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이젠 안녕! 앞으로 자동차에서 볼 수 없게 될 것들

만화상사 2020. 12. 17. 10:20

 


안녕하세요.만화상사입니다.

 

날이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들이 등장하고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데요.

 

오디오를 틀면 올라가는 안테나, 돌리면 창문이 열리는 윈도우 크랭크는

과거엔 있었고, 지금은 없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있지만, 미래에 볼 수 없게 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는 시프트 레버인데요.

 

시프트 레버는 운전석에서 엔진 쪽에 있는 트랜스미션 기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연장한 조작 레버인데요.

쉽게 말해 기어를 바꿀 수 있는 레버인데요.

과거에는 주로 수동 변속기를 사용해서 왼발과 오른손이 쉴 틈이 없었죠.

 

자동 변속기가 보급된 지금은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몇몇 차량을 제외하면 보기 힘듭니다.

주로 버튼이나 스위치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변속 레버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구동 모터에 걸리는 저항의 조절을 위해 가속과 감속을 구현하기 때문에 변속기가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레버를 만들 이유가 없어진거죠.

 

 

두번째는 사이드 미러인데요.

 

후측방 상황을 거울을 통해 보여주는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전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비 오면 잘 안보이고, 바람 저항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으로 인해 미래엔 자취를 감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실루엣에서 사이드 미러를 지우는 작업은 이미 후측방모니터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사각지대가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선명하고 넓은 뷰로 후측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차문에 열쇠를 직접 끼워 넣고 돌려야 열리는 자동차 열쇠인데요.

 

이런 방식은 열쇠 복제를 비롯한 자동차 도난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동을 걸거나 차문을 열 때 열쇠를 꽂는 방식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스마트키로 대체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키는 지니고 있기만 해도 열쇠를 돌리는 과정 없이 차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게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나 가벼운 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항상 키를 지녀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죠.

도난이나 해킹에 대비한 보안 역시 철저합니다.

 

 

 

네번째는 주차 시 자동차의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킹 브레이크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핸드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레버식 파킹 브레이크는

주로 운전석 옆에 있어 사이드 브레이크라고도 불리는데요.

레버를 위로 당기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해제할 때는 엄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른 다음 레버를 내리면 됩니다.

브레이크가 걸리는 방식은 레버를 위로 올리면 연결된 케이블이 뒷바퀴를 잡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일반차에도 두루 적용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서 자동차가 전자화될수록

레버나 페달을 이용한 파킹 브레이크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간을 덜 차지에 인테리어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레버 조작 후 실제 작동까지

1~2초 정도 걸리는 시간이 있어 기계식 방식에 익숙하신 운전자분들은 반응이 느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자동차 내연기관이 연소를 마치고 배기가스를 배출할 때 발생하는 소리와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머플러인데요.

 

하지만 일반 승용차에서는 배기구를 아래로 향하게 만들어 보이지 않도록 하는

'히든 머플러'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머플러의 역할이 배기가스를 내보내는 것이다 보니 고성능을 강조한 모델이 아니라면 친환경적으로 보이는 게 나으니까요. 게다가 후면이 더 깔끔하고 매끄러워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내연기관의 시대가 끝나고 전기차의 시대가 오면 머플러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겁니다.

배터리와 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차는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배출가스를 내뿜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물론 더불어 주유구도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주유소는 모두 급속 전기 충전소로 대체될지도 모르죠.

 

이 모든 것들을 앞으로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만,

새로운 기술이 아쉬움을 달랠 것이라는 기대도 큽니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새롭게 등장해 우리를 놀라게 할 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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