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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범퍼 수리비는 왜 비싼 걸까요?

만화상사 2023. 3. 19. 19:59

 


자동차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그 부위가 범퍼이냐 아니냐에 따라

수리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범퍼는 겉보기에 다른 자동차 부위와 같아 보이지만

실은 도색만 같은 것이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 일종의

소모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옛 말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헉 소리 나올 정도로

자동차 범퍼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 원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자동차 가격은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준중형이라고 해도 2,000만 원은 훌쩍 넘고,

중형 세단에 몇 가지 옵션만 선택해도

3,000만 원은 훌쩍 넘게 되는데요.

 

이는 각종 편의 장치는 물론이고

연비 향상 장비 등 각종 기술이 향상되었기도 하지만

이 외에도 각종 안전장치의 탑재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범퍼 역시 대표적인 자동차 안전 장치 중

하나인데요.

 

부서지기 쉬운 플라스틱 소재로 된 범퍼가

자동차 앞뒤로 달려 있기 때문에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해서 자동차와 운전자에 충돌 충격이

덜 전해지도록 고안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범퍼 자체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교체도 간편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범퍼의 각종 센서가

부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는데요.

바로 주행보조 장치나 더 나아가 자율주행장치의 센서가

이러한 범퍼에 장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후방 주차 시 벽이나 장애물과 접근을

알리는 초음파 센서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퍼를 교환하는 것은

이러한 센서까지 모두 교체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범퍼 자체는 저렴하지만 이러한 센서의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이렇나 센서는 장착만 하면 끝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보정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범퍼 교체는 동네 카센터에서도

가능할 만큼 그렇게 높은 기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의 센서 기술이

복잡해지면서 범퍼 교체 역시 좀 더 숙련된

정비사가 있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해야 하는 작업이 되었는데요.

 

애당초 기술뿐만 아니라

센서 보정을 위한 전문 장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폰 범퍼에 흠집만 살짝 난 경우에는

범퍼를 교체하지 않고 도색 등으로

해결도 가능하지만 사고 부위에 따라서

센서로 인해 범퍼를 교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보조주행 장치 센서를

범퍼가 아닌 앞 유리에 장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센서 및 안전장치로 인해서

자동차 사고가 줄어드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수리비가 몇 배가 더 든다는 점에서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제조사가 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리 용이성을 높이고 범퍼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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